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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글 기초: 주말이면 읽을 수 있어요

한글은 1443년 세종대왕이 백성 누구나 빨리 배울 수 있도록 만든 문자입니다. 기본 자음 14개와 모음 10개, 총 24개의 글자만 알면 모든 소리를 적을 수 있습니다.

수천 개의 글자를 외우는 한자와 달리, 한글은 24개의 모양을 배운 뒤 블록처럼 쌓아 음절을 만듭니다. 처음 배우는 사람도 주말 정도 연습하면 간단한 단어를 읽을 수 있습니다.

가장 먼저 만나는 자음

자음의 모양은 소리 낼 때의 입 모양을 본떴습니다. ㄱ은 혀뿌리가 목구멍을 막는 모양, ㅁ은 다문 입, ㅅ은 이(치아)의 모양입니다. 아래 여섯 개만 알아도 읽을 수 있는 단어가 많습니다.

기본 자음 14개
g/k
n
d/t
r/l
m
b/p
s
ng/–
j
ch
k
t
p
h
기본 모음 10개
a
ya
eo
yeo
o
yo
u
yu
eu
i
한국어발음
g / k기역 — ‘가방’의 첫소리
n니은 — ‘나무’의 첫소리
m미음 — ‘마음’의 첫소리
s시옷 — ‘사람’의 첫소리
ng / silent이응 — 첫소리에선 소리 없음, 받침에선 ‘응’
h히읗 — ‘하늘’의 첫소리

모음: 세로 막대와 가로 막대

모음은 하늘(·)·땅(ㅡ)·사람(ㅣ)을 뜻하는 세 획으로 만들어졌습니다. 실전 규칙은 간단합니다. 세로 모음(ㅏ, ㅓ, ㅣ)은 자음의 오른쪽에, 가로 모음(ㅗ, ㅜ, ㅡ)은 자음의 아래에 붙습니다.

한국어발음
a‘아빠’의 모음
eo‘어머니’의 모음 — 입을 크게 벌린 ‘어’
o‘오리’의 모음 — 입술을 둥글게
u‘우유’의 모음
eu‘으’ — 입술을 펴고 내는 소리
i‘이’ — 아이의 모음

블록처럼 쌓아 음절 만들기

한국어의 모든 음절은 하나의 네모 블록입니다. 자음 + 모음, 그리고 필요하면 아래에 받침(끝 자음)이 붙습니다. 한 = ㅎ + ㅏ + ㄴ, 국 = ㄱ + ㅜ + ㄱ. 블록 구조가 보이기 시작하면 한글 문장은 더 이상 벽이 아니라 풀 수 있는 퍼즐이 됩니다.

한국어발음
한국han-guk우리나라
사랑sa-rang사랑 — 가장 먼저 배우는 단어
안녕an-nyeong친한 사이의 인사

  • 사전 순서가 아니라 소리 계열(ㄱ 계열, ㅏ 계열)로 묶어 외우세요.
  • 배운 즉시 실물을 읽어보세요 — 그룹 이름, 메뉴판, 역 이름.
  • 손글씨보다 타자가 암기에 빠릅니다. 손가락이 글자 모양을 기억해요.
  • 첫날부터 완벽할 필요 없습니다. 느리게 읽는 것도 읽는 것입니다.

이 표현들을 직접 타자로 연습해 보세요 — AI 튜터가 발음까지 들어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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